미제의 대 이라크 핵전쟁을 국제적
반전·반핵 행동으로 저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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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8월6일 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
1. 히로시마·나가사키 피폭 57돐과 핵전쟁 절박 정세
히로시마·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지 57년인 올 8월6,9일. 우리는
그 날들을 작년 9·11 이후의 격동을 겪고 어느 때보다 중요한 정세 속에서 맞이하고 있다.
미제의 이라크 핵공격이 닥쳐오는데다 일·미 공동으로 북조선·중국 침략전쟁을 수행하려고 일제·고이즈미
정권이 유사립법을 밀어붙이고 있다.
부시 정권이 중동과 전세계에 대한 미제의 지배를 다시 굳히기 위해 이라크
공격을 전략적으로 결정했고, 몇개월 이내에 이라크에 대한 선제적 핵 공격을 시작한다고 거듭 선언하고 있다.일본
후크다 관방(官房)장관은 일제의 핵무장을 공언했다.
"히로시마·나가사키를 반복하지 말아!" "핵무기를 폐절하라"는 반세기에
걸친 거대한 인민의 요구와 목소리를 미제와 일제는 교만하게도 짓밟고 있다. 이들은 "히로시마·나가사키"를
그 수만배나 되는 규모로 반복하려는 것이다. 세계는 지금 핵전쟁 전야이다.
한편 중동에서는 "히로시마·나가사키"와 똑 같은 용납할 수 없는 잔학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 1991년 페르시아만 전쟁 때 이라크에 대한 열화(劣化)우라니움탄 공격이 강행됐고,
지금 가자 및 요르단강 서안에서 미제의 지지를 얻은 이슬라엘·시오니스트들이 팔레스타인
인민을 학살하고 있다.
2. 히로시마·나가사키의 교훈이란
인류사상 처음 원폭 피해자가 된 우리 일본 인민은 당시 일제의 강제연행으로
일본 땅에서 피폭당한 수많은 조선인·중국인의 존재를 자기비판의 입장에서 직시하며 이 중대한
사건의 교훈에 따라 전세계 인민에 대해 "히로시마·나가사키를 반복하지 말아"고 호소해 왔다.
사실 1945년8월에 무슨 일이 생겼던가? 미군기가 떨어뜨린 2개 원자폭탄이
단 10초간에 2개 도시를 궤멸시키고 히로시마에서 14만명,나가사키에서 7만명 (조선인과 중국인을
포함)을 피폭 현장에서 죽였다.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무려 32만명이 피폭으로 인해 죽었고 수십만명이
원폭병으로 시달리고 있다.
3. 9·11이 열어놓은 새 시대
9·11 사태는 21세기 계급투쟁과 민족해방투쟁에서 새로운 시대를 열어놓았다.
이 역사적 반미 게릴라 전쟁은 전세계 모슬렘 인민 속에 오랫 동안 축적돼 온 분노가 민족해방투쟁의
특수적·극한적인 형태로 폭발한 것이다. 9·11이야 팔레스타인 인민의 인티파다를 이어받아
현재의 역사적인 여러 관계를 근본적으로 전복시키자는 것이었다. 제국주의국가의 노동자계급이
9·11로부터 얻어내야 하는 절실한 과제야 투쟁하는 피억압민족 인민,특히 모슬렘 인민과의
국제주의적 연대이다.
4. 제국주의의 핵전쟁에 대해 노동자 인민의 국제적 단결을 구축하자
제국주의국가 내의 프롤레타리아트의 투쟁과 신식민지주의 체제 국가의
민족해방투쟁을, 반 제국주의·반 스탈린주의 프롤레타리아 세계혁명 승리의 노선 밑에 진실로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혁명운동을 창조할 때다.
일본에서는 육·해·공·항만 노조 등을 비롯한 광범위한 노동자 인민이
모여들어 유사립법 반대투쟁이 형성되고 있다. 한편 2차세계전쟁 때 일본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벌어져
현민(縣民)의 3분의 1이 피살된 오키나와에서 유사립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터지고 있다.
우리는 이라크와 북조선,중국 등 전세계 인민에 대한 제국주의의 핵전쟁 공격을 절대로 용납할
수는 없다.
8·6,8·9집회에 결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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